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쾌유 진심으로 기원"
친박진영 겨냥한 러브콜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왼쪽어깨 봉합수술을 받았다"며 "수술결과가 성공적이라고 알려져 다행이지만, 오랜 수감생활로 인한 체력저하로 이후 재활과정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와 배려가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은 다시 한 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친박진영을 보수통합에 끌어들이기 위한 러브콜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황교안 대표도 전날 제2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에서 "박정희 대통령,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우리 굶어죽던 사람들 많을 때 먹고 살게 한 사람이 누구인가. 먹고 살게 만든 리더가 누구인가"라고 반문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다. 이걸 부정하는 사람들은 정말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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