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하재헌 중사가 전상 아니라니, 北지뢰 아니라는 거냐"
“대통령이 정상 아니니 온 나라가 미쳐가"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하재헌 중사의 부상이 전상이 아니라 공상이라면, 하중사의 두 다리를 빼앗아간 목함지뢰는 북한군이 설치한 게 아니라는 말이다. 그럼 그 목함지뢰는 누가 매설했다는 것인가? 우리 군이 매설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진실의 왜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는 국군의 목숨을 노린 거다. 우리 군에게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고 포를 쏜 것과 똑같은 도발”이라며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국군의 명예를 지키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거다. 그런데 국군의 명예를 짓밟고 북한 도발의 진실마저 왜곡하는 보훈처... 당신들은 북한의 보훈처냐?”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일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보훈심사위원회 위원중 공상 판정에 찬성한 심사위원들을 전원 파면하라. 보훈심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여 잘못된 판정을 바로 잡아라. 비록 전임 보훈처장 때의 결정이라 하더라도 이를 바로잡지 못한 신임 보훈처장도 큰 책임이 있다.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장 잘못을 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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