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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예산은 9%대 늘어난 513조. 적자국채 크게 늘 것"

"지소미아 종료....국가신용등급 관리하고 환율 선제적으로 대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금년 대비 약 9% 초반대 증가하는 약 513조원대 수준으로 편성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예산안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확장적 재정기조 하에서 편성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513조원은 올해 예산보다 9.2% 증액하는 규모다.

그는 이어 "이 경우 GDP 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금년 37.2%에서 내년 39% 후반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 각 부처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증가율은 6.2%이나 더불어민주당이 최고 12.9% 증액을 요구하자, 9%대에서 절충점을 찾은 모양새다.

예산 증가율은 박근혜 정권 마지막해인 2017년 3.7%였던 것이 문재인 정부 출범후 2018년 7.1%, 2019년 9.5% 등으로 수직 급증을 거듭해왔다.

그는 내년도 예산 재원 조달과 관련해선 "내년 세입여건은 올해보다 더욱 어렵다. 세수여건 상 올해 경제에 어려움이, 특히 내년 법인세 부문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지금 말할 수 없지만, 올해 발행규모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대규모 적자국채 발행을 예고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지소미아 파기에 따른 한일, 한미관계 악화 우려로 금융시장이 동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어떤 상황에서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상황 관리하고 점검 보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금융-환시장 변동성에 대해 모니터링 및 적시 대응을 위해 경제부총리 주재 일본관계장관회의를 밀착 가동하고 기재부 1차관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도 당분간 산업부 차관도 참석해 주 2회 개최해 금융시장만 아니라 실물 부문까지도 상황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는 변동성 확대 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적기에 신속ㆍ과감히 대처하고 국가신용등급 등 대외신인도의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하며 시장 불안 우려 발생시 선제적이고 단호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해, 정부가 내심 국가신용등급 하락과 환율 급등을 우려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문재앙

    문재앙 의 악날한 만행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저러나

  • 5 0
    ㅋㅋㅋㅋ

    좀 살다 뒤지면 그만일
    문베틀니들은 확대재정 적자부채
    환영한답니다 ㅋㅋ

    암 딱딱재앙 ㅋ

  • 2 0
    미국 공격에 대비해야

    이제부터 외환보유고를 늘리고 미국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일본의존도만 줄이는게 아니라 미국의존도도 함꼐 줄여나가야 한다

    국제사회에 우방이란 없다
    모두들 자기나라 국익을 위해 싸운다

    누구도 믿을만한 상대는 없다
    틈만보이면 뜯어먹으려고 달라든다

    일본물건은 영원히 불매해야하고
    제일먼저 롯데부터 영업중지를 시켜야 한다

    롯데가 우리나라 모든 자금을 빨아간다

  • 0 0
    ㅎㅎㅎㅎ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꼭 국민 세금을 거둬서 해야하것나?

    사내유보금이 얼마인지 알기나 아나?

    국민세금 뿌리면 또 대기업들이 가져갈건데 이게 맞나?

  • 2 0
    김일성

    공부안한 데모건달들의 세상쉽게살기 ㅋㅋ

  • 1 1
    확장재정으로 소득격차도 줄이고

    일본 대항 소재 부춤 장비 연구/개발 생산도 하고!

    그동안 두 도독놈과 도독따까리들이 저질러 놓은 국가기간 산업을
    바르게 일으켜 세우시길 바랍니다!

  • 1 2
    확장재정 대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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