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3거래일 매도행진. 순매도액 2조 돌파
코스피, 기관매수로 반등. 환율은 보합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2.73포인트(0.66%) 오른 1,93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8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은 1천405억원, 개인은 578억원어치을 각각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을 막았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2016년 1월 7∼26일의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이다.
외국인은 이 기간중 총 2조 408억원어치를 팔아치워 2조원 벽을 돌파했다. 연속 순매도액은 2018년 10월 18∼30일(9거래일 연속)의 2조1천128억원 이후 최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52%) 오른 594.6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2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71억원, 기관은 33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21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