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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11월 25~27일 부산서 개최

靑 "김정은 초청 여부, 북미대화 진전에 달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2004년 제주, 2014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 국내 개최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정상회의 개최 100일을 앞둔 18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우선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초청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2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 이어, 26일 특별정상회의 본회의, 정상 업무오찬, 공동기자회견 등을 갖는다.

당일 저녁 메콩국가 정상들을 위한 환영만찬을 가진 뒤 27일 오전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국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5개국이다.

주 보좌관은 의제와 관련, "주요국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보호무역 추세가 심화되는 최근의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시장 개방과 교역 확대 그리고 자유무역질서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지고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제안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여부에 대해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대화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초청 여부는 북미대화의 진전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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