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조국 관여 사노원 기관지, 무장봉기혁명 주장하고 DJ 비난"
"조국은 이석기보다 대한민국에 훨씬 위험한 인물"
16일 김진태 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사과원 기관지 <우리사상> 2호에는 "사회주의 진영이 혁명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선 남한 사회주의 노동당 건설에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26쪽)면서 "남한 사회에서의 혁명은 무장봉기에 대한 고려 없이 승리를 기약할 수 없다"(41쪽)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사과원 간부인 박모씨(필명 변시운)는 '민중의 배신으로 점철된 김대중의 정치편력'이라는 글을 통해 "김대중은 결코 민중의 친구와 대변자가 아니었으며 현재도 아니며 앞으로는 더욱 아닐 것"이라며 "그는 결코 민중과 함께 전선의 불길을 활활 지필 인물이 아니다"라고 DJ를 비난했다.
기관지 발간사에도 "민중의 눈으로 본 김대중의 편력은 한때는 민주주의 전선의 선두에 서 있던 자유민주주의 부르주아지의 지도자가 지금은 왜 역사의 걸림돌로 전락하고 있는지 통렬히 폭로해준다"며 DJ를 비난했다.
김 의원은 "사노맹, 사과원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매우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적 단체"라며 "자유민주주의체제의 기본요소인 자유민주주의 정당, 국가기관, 법치주의를 해체하고 대기업 국유화까지 주장하면서 그 투쟁 방식으로 폭력 혁명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살을 조 후보에게 돌려 "본인은 '사노맹 경력이 자랑스럽지도 않고 부끄럽지도 않다'고 했는데 이는 말장난, 궤변에 불과하지만 아직도 사회주의 사상을 포기하지 않았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런 사람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수호해야 하는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은 강도가 경찰청장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조 후보자는 이석기 RO(지하혁명조직)보다 대한민국에 훨씬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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