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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트럼프, '아파트 월세' 발언 등 사과하라"

"文대통령, 세계무대서 주연배우 대접받고 있나 생각해봐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폄하하고 대한민국 국가 수반을 직접적으로 조롱한 '아파트 월세 발언' 등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에게 무례하고 도를 넘는 언행을 계속한다면 이는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세계 질서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난 2018년 5월 23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 말은 전에 들은 바 있으니 번역할 필요 없다고 해 물의를 빚었다. 올 해 4월 있던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정상 간 단독회담이 단 2분에 그쳤다. 문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를 공개적으로 무시하고 모멸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브루클린 임대 아파트에서 114달러 13센트를 받는 것 보다 한국에서 10억 달러를 받는 게 더 쉬웠다고 말을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말투를 흉내내며 조롱했다는 것"이라며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받은 친서를 공개하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얘기했다. 북한 미사일에 대해선 작은 것으로 흔히 하는 거다, 미국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북한의 한미군사훈련 비판에 대해선 같이 동조하듯 말하며 '터무니없고 돈 많은 훈련이다, 나도 싫어한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고 열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게 동맹국 대통령이 동맹국에게 한 말인지 정말 믿기 어렵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실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마디 하겠다. 전쟁에서 피를 나눈 한미동생은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가치로서 평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1
    박정희

    미국군대가 주둔하는것처럼
    일본,중국,러시아군대도 한국에 주둔시키자
    기지도 지어주고, 주둔비도 지불하고 전작권도주고.방위비 분담금도 주고
    미군이 누리고있는거 일본,중국,러시아군대도 누리게하고
    미군이 한국의 영토,영해,영공을 수시로 들락거려도
    누구도 영토,영해,영공 침범이라 하지 못하듯
    그러면
    영토,영해,영공 침범도 없을거니까
    그리고
    한국군은 해체,해산 하자

  • 0 0
    누구라고?

    뭐라고?
    안 들려.

  • 1 1
    당연지사

    인간말종 김일성 왕조에 퍼주자 하는것들은 제3자가 보기엔 머저리 아니냐

  • 2 0
    허허

    사과는 무슨 사과?
    현실이 그런데!
    그런말 듣기 싫거든
    미군을 철거하든지,
    아니면,
    상호 방위동맹이라니
    대한미국도 미국에 대한미군 주둔시켜서
    방위비 받아내든지!
    트럼프 왈,
    한국 국경 지키느라 미국 국경이 위험하다잖아!

  • 5 0
    황진우

    주항미군 싸고도는 늬들이 문제야, 내보내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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