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블랙먼데이에도 기절초풍할 얘기만 내놓아"
"연기금 1조원으로 막았지만 손실은 누가 책임질 건가"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로 인해 많은 피해를 봤을 국내의 투자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5일)과 지난주 금요일(2일) 코스피 시장의 대폭락을 약 1조원에 달하는 연기금으로 막았다"면서 "연기금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국민의 미래를 담보로 하는 자산이다. 이런 소중한 자산을 쏟아부어 방어하더라도, 손실분에 대한 보완은 어떡할지 걱정이 크다. 결국 국민연금세 인상으로 해결할 셈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환율이 폭등하고 원화가치가 폭락하고 글로벌자금 이탈이 가시화되고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런데도 청와대는 경제가 뭐가 불안하냐고 오히려 반문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경협만 되면 일본을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 있다는 기절초풍할 얘기만 내놓고 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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