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총파업. "5만여명 참가 예상"
국회 앞 포함 전국 곳곳 집회, 정부여당 집중 성토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 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 탄압 분쇄 등 6개 구호를 내걸고 정부여당을 집중 성토했다.
총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 5천여명이 모이는 것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전북, 광주, 경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여당을 맹성토할 예정이다.
사업장별로 4시간 이상 파업한다는 게 민주노총의 지침으로,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 5만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속노조 중에서도 핵심인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 교섭이 끝나지 않아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해 확대 간부만 참여하기로 했다. 금속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힌 산하 노조는 한국지엠지부, 대우조선지회,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등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전날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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