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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채보상운동' '이순신 배 12척'? 민족감성에 호소말라"

오신환 "이순신 장군과 동학혁명까지 무대에 등장시키다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민족감성에 호소하는 건 책임있는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1910년 국채보상운동과 1997년 외환위기 때 금모으기 운동을 거론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420년 전 이순신 장군이 배12척으로 나라를 건져냈다고 하면서 국민들의 구국정신을 호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경제보복은 일본의 분명한 잘못이며 일본이 안보문제까지 들먹이며 수출규제를 합리화고자 하는 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지금 국가지도자들이 문제 해결을 민족주의적 감상이나 반일감정의 확대에서 찾으려 한다면 이건 큰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어느 원로외교관이 사석에서 이런 말을 했다. 10만톤짜리 배와 3만톤짜리 배가 맞부딪치면 두 배 다 손상을 입기는 하지만 가라앉는 건 3만톤짜리 배라는 것"이라며 "우린 지금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 외교적 타결이 그래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이번 사태의 목표는 오로지 우리 경제가 입게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목표가 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청와대가 앞장서서 반일감정을 자극하는 건 자제돼야 한다.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달리 청와대의 반일감정 자극은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해가 된다"고 가세했다.

그는 이어 "21세기에 벌어진 정치 외교 문제는 21세기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 이순신 장군과 동학혁명까지 이 무대에 등장시킬 필요 없다"며 조국 민정수석의 '죽창가' SNS 게재로 함께 비판한 뒤, "문재인 정부는 감정적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지말고 냉정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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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4 4
    이 놈들 순 어거지

    아니 일본이 막 나오는데 그럼 일본에 순종하라고 다그치는 놈들이네 손학규 오신환 황교안 이런 나쁜 놈들

  • 3 4
    그래 실컷 즐겨라

    아베 찬양을 해라, 기다렸다는 듯이 이것 저것 다 갖다 붙여 국민 갈라치기 해라.
    왜 지금까지 말한 마다 없다가 아베가 지랄하니 국민 갈라치기에 열올리나.
    과거 일본 쪽바리한테 먹혔던 개같은 매국노들이 어떻게 했는지 뒤돌아보라.
    바로 네 놈들 모습이 그 모습같다.

  • 2 3
    만덕산

    어린애들에게무시당하지말고?헛소리말고!마구만 만덕산으로 제입산하라!!!!

  • 3 4
    너에위치

    넌어느위치냐? 똑바로해라!양비론으로말하는자는친일
    간주해야한다! 경제를정치에그누가 대입했나? 아베다!
    넌동학알고있나?싸음을걸어온쪽은(일본)이다!지금은구한말이않이다!명심하세요!다음총선은한일전이다!!!

  • 7 3
    주딩이를확

    그대같은 개,,소리를 그 누가 못하나? 친일청산,독립운동,반민특위,재벌개혁...하자하면 더,러운 것들이 늘 하는 소리 "경제가 어려우니 나중에 하자, 중단하라" 그 더,러운 논리로 도대체 언제 나라다운 체계가 서냐? 좁쌀만한 바미당 하나 추스리지도 못하고 개,,판 만든 장본이 뭔소리 작작하고 계신가? 당신 말대로 하면 나라도 바미당 꼴 되게?

  • 4 4
    소나 뀨는 ~

    토굴가서닭이나키우셔 ~

  • 5 3
    작은섬

    아닥하고 뒤비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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