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시진핑, 경협-군사 공조 논의한 듯"
"김여정, 지도자급으로 격상" "시진핑, 최초로 국빈방문 형식"
국가정보원은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관련, "북한에 대한 제재의 틀 안에서 민생지원에 초점을 두고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고, 경협과 관련된 방안과 함께 군사분야 공조방안도 논의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혜훈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식량, 비료 이런 지원을 협의했을 것으로 국정원은 관측하고 있다"며 "또 정치 공작부 주임이 배석한 것을 볼 때 고위급 군사교류 재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것이 국정원 관측"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급작스런 방북 배경과 관련해선 "7월 중 방북이 다시 대두되고 저울질하던 중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홍콩 시위가 자꾸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라 여러가지를 감안해 방북이 결정된 것 같다는 게 국정원의 분석"이라고 전했다.
그는 "방북의 형식은 과거 장쩌민, 후진타오가 방북했을 때는 공식 우호 친선방문으로 규정됐는데 이번에는 최초로 국빈방문이라는 형식을 취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물어봤는데 전혀 지금 알고 있는 게 없다고 하고, 남북미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 방북기간 중 현송월이 수행하고 김여정이 뒤로 빠진 것과 관련해선 "현송월은 현장 행사담당을 하는 것이고 김여정은 이수용이나 최룡해 사진을 보면 이런 사람들과 같은 반열에 찍혀있고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역할이라고 한다"며 "오히려 과거 김여정이 하던 행사담당, 현장 행사담당을 현송월이 하는 것이니 김여정의 무게가 올라간 역할 조정이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혜훈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식량, 비료 이런 지원을 협의했을 것으로 국정원은 관측하고 있다"며 "또 정치 공작부 주임이 배석한 것을 볼 때 고위급 군사교류 재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것이 국정원 관측"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급작스런 방북 배경과 관련해선 "7월 중 방북이 다시 대두되고 저울질하던 중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홍콩 시위가 자꾸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라 여러가지를 감안해 방북이 결정된 것 같다는 게 국정원의 분석"이라고 전했다.
그는 "방북의 형식은 과거 장쩌민, 후진타오가 방북했을 때는 공식 우호 친선방문으로 규정됐는데 이번에는 최초로 국빈방문이라는 형식을 취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물어봤는데 전혀 지금 알고 있는 게 없다고 하고, 남북미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 방북기간 중 현송월이 수행하고 김여정이 뒤로 빠진 것과 관련해선 "현송월은 현장 행사담당을 하는 것이고 김여정은 이수용이나 최룡해 사진을 보면 이런 사람들과 같은 반열에 찍혀있고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역할이라고 한다"며 "오히려 과거 김여정이 하던 행사담당, 현장 행사담당을 현송월이 하는 것이니 김여정의 무게가 올라간 역할 조정이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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