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 아들 "아버지,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사망"
검찰에 "에콰도르에서 직접 임종 지켰다" 진술
해외도피중 검거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아들 정한근씨가 역시 2007년 재판도중 병치료를 빙자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해외도피한 정 전 회장이 지난해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검찰에서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정태수 전 회장의 넷째 아들인 정한근 씨는 아버지보다 앞서 1998년 해외로 도피했다.
검찰은 지난해 정 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추적한 끝에 정 씨가 캐나다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2017년 7월부터 에콰도르에서 거주해온 사실을 확인, 최근 미국으로 가려던 정 씨를 에콰도르 정부의 협조로 경유지인 파나마에서 체포해 22일 국내로 압송했다.
그런데 검찰은 정 씨로부터 2007년부터 해외 도피 중이던 정태수 전 회장이 이미 숨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버지인 정 전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자신이 직접 임종을 지켰다고 정 씨가 진술한 것.
검찰은 정태수 전 회장 나이가 지난해 기준으로 95살이었던 만큼 정 씨의 진술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나, 정한근 씨가 형사적인 책임을 아버지에게 떠넘기기 위해 거짓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에콰도르 정부를 통해 정 전 회장 사망 여부와 관련된 객관적 자료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
23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정태수 전 회장의 넷째 아들인 정한근 씨는 아버지보다 앞서 1998년 해외로 도피했다.
검찰은 지난해 정 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추적한 끝에 정 씨가 캐나다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2017년 7월부터 에콰도르에서 거주해온 사실을 확인, 최근 미국으로 가려던 정 씨를 에콰도르 정부의 협조로 경유지인 파나마에서 체포해 22일 국내로 압송했다.
그런데 검찰은 정 씨로부터 2007년부터 해외 도피 중이던 정태수 전 회장이 이미 숨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버지인 정 전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자신이 직접 임종을 지켰다고 정 씨가 진술한 것.
검찰은 정태수 전 회장 나이가 지난해 기준으로 95살이었던 만큼 정 씨의 진술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나, 정한근 씨가 형사적인 책임을 아버지에게 떠넘기기 위해 거짓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에콰도르 정부를 통해 정 전 회장 사망 여부와 관련된 객관적 자료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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