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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법알못' 황교안 개탄스러워"

"외국인 차등임금 도입시 기업이 어느쪽 고용 선호하겠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 차등임금 적용을 주장한 데 대해 "법률가 출신 황 대표의 '법알못' 주장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행 근로기준법과 ILO 협약에 위반되는 말이기에 매우 의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차별을 부추기는 건 물론이고 우리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칠 무책임한 말"이라며 "이주노동자 임금을 낮추면 당장 기업이 어느쪽 고용을 선호할지 되물어보고 싶다. 이주노동자와 국내 노동인력 수급에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간 경직된 황교안 가이드라인이 국회 발목을 잡아왔다"며 "알지도 못하는 민생쇼로 민생을 발목잡지 말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황 대표 발언은 근로기준법 6조 균등처우와 외국인근로자 고용법 22조 차별금지, ILO 협약과 유엔 인종차별철폐 협약에 정면 배치되는 명백한 헤이트스피치"라며 "법무장관을 지낸 분 맞나 의심스러운 용납하기 힘든 발언"이라고 가세했다.
정진형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0
    작은섬

    지멋대로 쇼나하는 교활아 그냥 뒤비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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