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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55% "수돗물 안 마시고 있다"

53% "앞으로도 안 마실 것", 수돗물 불신감 팽배

국민 절반 이상은 현재 수돗물을 음용수로 사용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양상이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수돗물을 마시고 있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현재 미음용’이 55.0%로 나타났다.

‘현재 음용’은 37.2%에 그쳤다.

향후 음용 여부에 대해서도 ‘향후 미음용’이 53.2%로, ‘향후 음용’ 39.0%보다 14.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현재 미음용’ 응답이 수도권과 대구·경북(TK), 충청권, 남녀 모두, 50대 이하 전 연령층, 학생과 노동직, 사무직, 자영업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절반 이상의 다수였다. 호남과 60대 이상은 ‘현재 음용’ 응답이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가정주부에서는 ‘현재 음용’과 ‘현재 미음용’ 응답이 비슷했다.

‘향후 미음용’ 응답 역시 수도권과 PK, TK, 충청권, 남녀 모두, 50대 이하 전 연령층, 학생과 사무직, 노동직, 자영업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다수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은 ‘향후 음용’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호남과 가정주부에서는 ‘향후 음용’과 ‘향후 미음용’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3
    야수의 심정으로 탕탕

    문재앙 덕분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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