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의장 회동, 의사일정 합의 실패
나경원 "청문회 합의와 국회 의사일정 합의는 다른 문제"
여야 3당은 18일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논의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 주재로 비공개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다.
3당 회동 시작 30분 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의장과 따로 비공개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40여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사일정 합의 여부에 대해 "아직 안 됐다"며 "문 의장이 합의하라고 했지만 아직은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의장에게 요청한 내용에 대해 "오늘은 특별히 말씀드린 게 없는 것 같다"며 "정상 국회로 만들고 이 국회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국회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김현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합의한 것은 국회 정상화에 응하겠다는 표시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좀 다른 것 같다. 아직"이라고 답했다.
이에 기자들이 '김현준 국세청장,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만 진행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나 원내대표는 "아직 완전히 최종적으로 한건 아닌데 조금, 일부 이렇게 약간 소통의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다"며 "청문회 부분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상임위는 개별로 이미 시작했고 임시회가 이미 예정돼 있어 가동될 것"이라며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문 의장의 중재 말씀이 있었고 쟁점은 존재하고 타결되지 못하고 무산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국회가) 열려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정부를 상대로 경제에 대해 얘기하려는 것을 정부여당이 막을 권리는 없다"며 거듭 정부여당에 경제청문회 수용을 촉구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 주재로 비공개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다.
3당 회동 시작 30분 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의장과 따로 비공개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40여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사일정 합의 여부에 대해 "아직 안 됐다"며 "문 의장이 합의하라고 했지만 아직은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의장에게 요청한 내용에 대해 "오늘은 특별히 말씀드린 게 없는 것 같다"며 "정상 국회로 만들고 이 국회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국회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김현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합의한 것은 국회 정상화에 응하겠다는 표시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좀 다른 것 같다. 아직"이라고 답했다.
이에 기자들이 '김현준 국세청장,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만 진행하겠다는 거냐'고 묻자, 나 원내대표는 "아직 완전히 최종적으로 한건 아닌데 조금, 일부 이렇게 약간 소통의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다"며 "청문회 부분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상임위는 개별로 이미 시작했고 임시회가 이미 예정돼 있어 가동될 것"이라며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문 의장의 중재 말씀이 있었고 쟁점은 존재하고 타결되지 못하고 무산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국회가) 열려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정부를 상대로 경제에 대해 얘기하려는 것을 정부여당이 막을 권리는 없다"며 거듭 정부여당에 경제청문회 수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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