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귀국하자마자 고 이희호 여사 사저 방문
유가족 위로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화협대표 상임의장 등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햇다.
그는 이어 "정말 많은 국민들이 빈소를 찾아 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며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대중 대통령님 때부터 시작되었고, 그 곁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며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 주셨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 여사의 여성운동가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그 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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