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훈 국정원장 고발. 국정원 항의방문도
민주당 반발 "이 정부는 그렇게 하는 정부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28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회동한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요당직자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쓰겠다"며 "서 원장을 피고발인으로 한 고발장을 가급적 오늘 안에 제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서 원장을 국정원 직원의 정치 관여 행위를 금지한 국정원법 제9조를 위반한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회동 당사자가 집권여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싱크탱크 장임을 감안하면 정보기관과 여당의 총선협력방안 논의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이는 사실상 정치개입으로 국정원의 정치관여 금지를 규정한 국정원법 9조 위반 여지가 있기에 당 법률지원팀에서 검토고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한 사람은 총선 준비를 하겠다며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국정원의 책임자"라며 "아주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엄중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두 사람이 아무리 사적인 만남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은 만나선 안될 때"라며 "누구라도 왜 만났는지 다 의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보위 간사인 이은재 의원 등 한국당 정보위원들과 원내부대표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국정원을 항의방문해 서 원장의 정치 중립 위반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한국당은 그러나 바른미래당 등의 국회 정보위 소집 요구에 대해선 국회 등원 방침을 정하지 않은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지인 간 사적인 만남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사안까지 정보위를 할 사안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한국당이 총선개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지나친 해석이다. 정말 그러면 (두 사람이) 아예 은밀하게 했을 것"이라며 "이 정부가 그렇게 하는 정부가 아니다.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 파트를 다 없애고 했는데 (총선개입 등을 하려면) 그냥 두면서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요당직자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쓰겠다"며 "서 원장을 피고발인으로 한 고발장을 가급적 오늘 안에 제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서 원장을 국정원 직원의 정치 관여 행위를 금지한 국정원법 제9조를 위반한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회동 당사자가 집권여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싱크탱크 장임을 감안하면 정보기관과 여당의 총선협력방안 논의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이는 사실상 정치개입으로 국정원의 정치관여 금지를 규정한 국정원법 9조 위반 여지가 있기에 당 법률지원팀에서 검토고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한 사람은 총선 준비를 하겠다며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국정원의 책임자"라며 "아주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엄중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두 사람이 아무리 사적인 만남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은 만나선 안될 때"라며 "누구라도 왜 만났는지 다 의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보위 간사인 이은재 의원 등 한국당 정보위원들과 원내부대표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국정원을 항의방문해 서 원장의 정치 중립 위반 여부를 따질 예정이다.
한국당은 그러나 바른미래당 등의 국회 정보위 소집 요구에 대해선 국회 등원 방침을 정하지 않은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지인 간 사적인 만남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사안까지 정보위를 할 사안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한국당이 총선개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지나친 해석이다. 정말 그러면 (두 사람이) 아예 은밀하게 했을 것"이라며 "이 정부가 그렇게 하는 정부가 아니다.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 파트를 다 없애고 했는데 (총선개입 등을 하려면) 그냥 두면서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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