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만들겠다", 장외 접고 정책투쟁
"文대통령이 결단할 일은 경제정책 대전환 뿐"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 대표의 직속 위원회를 오는 5월말까지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원회의 과제로 ▲경제전문가 및 각계 목소리 반영 ▲분야별 입법 및 예산 활동 실행 ▲미세먼지 절감 대책 추진 ▲4대강 보 파괴 저지 ▲노동개혁·선진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노동개혁 모델 완성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결정체계 수정 등을 열거했다.
그는 "현재 경제지표 가운데 생산, 투자, 수출, 고용, 공장 가동률 등 무엇 하나 최악이 아닌 지표를 찾기 어렵다.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경제폭정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성공적이라며 경제위기를 지적하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을 한사코 외면하고 있다. 경제가 성공적이라면 지금 추경예산은 왜 그렇게 급하게 필요하고, 내년 예산은 왜 500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좌파폭정으로 경제와 민생을 무너뜨려 놓고 국민 호주머니 털어서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며 "지금 할 일은 재정확장과 예산 퍼붓기가 아니다. 대통령이 결단할 일은 경제정책 대전환 단 하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와 일대일로 만나서 제가 직접 겪은 민생현장의 절박한 현실을 들어주시기 바란다.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머리를 맞댄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드릴 수 있다"며 "또 국민들도 반대하는 패스트트랙 선거법 철회하고,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길로 함께 나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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