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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10주기 추도식 엄수, 1만7천여명 운집

노건호 "아버지는 국민 믿었다", 시민들 3km 장사진 이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1만7천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장남 노건호씨 등 유족들을 비롯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70여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외한 여야3당 대표, 참여정부 인사 등 당정청과 범여권 인사들이 모두 배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주기 추도식때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어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위대한 국민은 끝도 모를 것 같던 절망의 터널을 박차고 나와 광장에 섰다"며 "그리고 지금은 국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향해 걷고 있다"며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노무현의 그 꿈을 향해 다시 전진하겠다. 우리는 지난 10년을 통해 잠시 멈출 수는 있어도 결국 ‘역사는 진보한다’는 명제가 참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건만, 정치는 길을 잃어 가고 있다. 그러나, 하늘에서 도와달라고 지켜봐달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것이다. 이 짐은 이제 남아있는 우리가 해야 할 몫"이라고 다짐했다.

이낙연 총리도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못다한 꿈을 이루려 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꿈꾸시던 세상을 이루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저희들은 그 길을 가겠다. 대통령님을 방해하던 잘못된 기성질서도 남아있다. 그래도 저희들은 멈추거나 되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씨는 감사인사를 통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은 고인이 정치를 포기하지 않게 만든 힘이었다. 한국은 이제 아시아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한국의 깨어있는 시민들은 한국을 평화로 이끌고 다양한 아시아 사회를 포용해갈 것"이라며 "아버님은 국민이 이뤄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모든 국민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참여정부 인사수석을 지낸 정영애 노무현재단 이사는 "지난 10년동안 저희는 대통령님에 대한 회한과 애도 그리고 회고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그러나 이제는 대통령님의 마지막 당부처럼 슬픔과 미안함 원망은 그만 내려놓고 대통령님께서 우리에게 남긴 과제를 실현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상록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른 후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추도식을 마쳤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추도사 후 곧바로 참배했고, 추도식 후 권양숙 여사, 노건호씨, 김정숙 여사도 차례로 참배를 마쳤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행렬로 3km 전 초입부터 길게 장사진이 펼쳐졌다.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폭염에도 시민들은 연신 손부채질을 하면서도 길가에 걸린 추모현수막과 노 전 대통령 행적을 담은 게시판들을 꼼꼼히 읽고 지나갔다.

노무현 재단측은 21일 기준 5월 한달만 방문객 6만여명이 봉하마을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연인원 1만7천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김해=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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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2 2
    전직 노빠

    노빠들 숫자가 확 줄었구나.
    하긴 대가리가 조금만 돌아가면,
    탈노가 정답이지.

    노빠들이 이라크 파병,
    한미 FTA, 노동탄압,
    대북송금 특검을 지지할 수는 없지.

  • 1 1
    홍걸이

    너는 니 아부지 기일에 이따우 짓거리 하지마라.
    원래 근본없는것 들이 의미부여하고 사람동원한다.

  • 1 1
    김정은 독재자 하야하라!!!!

    .....

  • 1 3
    .

    "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이 된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

  • 3 3
    민주평화당

    노대통령의 성격이 서민적이고 보편적이지!!!
    대통령 통치자로서는 별로였는데...
    뭐 김대중 대통령처럼
    뛰어난 정책 결과물도 없고....
    단지 서민들의 눈높이에 있었다는것이
    그렇게 위대한가???!!!
    뭐 그럴만도 하지!!!
    박정희 이승만같은 독재자들이 설쳤으닌까!!!

  • 1 1
    Ubbbbbungi babo

    온천지가 엎구리 터져 죽어잡빠지는
    이나라 정책으로
    피폐해진 시장을 조금씩 좋아지고있단다!
    중산층 이상을 싫어하며
    지들은 상류를 살면서
    못사는사람들 꼬드겨
    평등이니
    균등분배니
    고루잘사는세상이니
    현혹해
    지지얻고
    지들의 기득권 잃지 않으려고
    복지 복지~

  • 4 2
    Ubbbbbungi babo

    사람사는 세상?
    너거들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겨?
    자빨?
    김정은?
    아니면
    이나라에 수많은 연대들
    지금
    국민의 대부분이 못살겠다고
    야단인데
    지금
    정부는 강해지고
    국민은 걸레수준
    이런정부가 바로 저 북한이란 나라거든
    그런데
    먼 사람사는 세상운운하냐?
    물풍선 정책으로 입만열어
    시행만하면

  • 2 3
    지랄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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