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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차관보 "北 환적 단속 큰 효과 거두고 있다"

"北의 환적은 우리가 현금 확보 수단 차단했다는 신호"

북한이 압류화물선 즉각 반환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포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가 환적 단속 강화 방침을 밝혀 북미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국무부 산하기관인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포드 차관보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에 대한 미국의 단속 노력을 묻는 <VOA>의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환적을) 힘들고, 비싸고,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며 "그것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적 단속이 미국정부의 대단한 우선순위”라면서 “미국은 이 사안을 다루는 정교한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불법 환적을 저지르는 범인을 쫓고 있고 이런 행위를 중단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북한이 애초에 이처럼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환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큰 진전을 이뤘다는 신호이자, 북한의 평범하고 보다 효과적인 현금 확보 수단을 차단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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