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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최고위3인, 긴급 최고위 소집 요청

"최고위 소집하지 않으면 또다른 자구책 마련할 것"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3인은 20일 손학규 대표의 당 요직 임명 강행에 반발해 긴급 최고위원회의 개최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1일 오전 10시 원내대책회의 직후 최고위 개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건으로 ▲협의 없이 지명된 최고위원 2인에 대한 임명철회 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명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임명철회 건 ▲당헌에 규정되어 있는 '최고위원회와 협의'의 조항들 중 협의 주체인 '최고위원회'는 '최고의원들 의결정족수이상 참석한 회의 기준이다'는 유권해석 건 ▲4월 3일 보선 당시 바른정책연구원 의뢰 여론조사 관련 자금유용과 관련된 당내특별조사위원회 설치 건 ▲박지원 의원의 발언에 대한 당내 진상조사위 설치 건 등을 제안했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께서 이 안건들을 더 이상 무시해선 안 된다"며 "당헌 32조에 최고위 세 사람이 별도 최고위를 소집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 이유는 당대표의 일방적인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서,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 있는 것"이라며 "내일 아침 10시 긴급 최고위를 열지 않으면 또 다른 자구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헌당규 상 소집 요구시 48시간 내에 열려야 하는 의원총회와 달리 최고위원회의 소집은 명시적 규정이 없기 때문에 손 대표가 이에 응할 확률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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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야수의 심정으로 탕탕

    문재앙 탄핵하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79840?pag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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