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익, 무려 90% 폭감
실적 악화와 환율 상승 겹쳐 디폴트 상태. '헐값 매각' 불가피할듯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0% 가까이 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천232억원으로 작년보다 0.2% 증가했지만, 항공화물과 IT 부문의 실적 부진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 여파로 중국 화물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IT 수출기업의 물량 감소 여파로 화물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기순이익은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원 흑자에서 올해 892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895%로, 내용적으로 파산 상태에 빠져들었다.
채권단의 긴급 수혈로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으나, 1분기 영업이익이 폭감하면서 '헐값 매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천232억원으로 작년보다 0.2% 증가했지만, 항공화물과 IT 부문의 실적 부진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 여파로 중국 화물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IT 수출기업의 물량 감소 여파로 화물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기순이익은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원 흑자에서 올해 892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895%로, 내용적으로 파산 상태에 빠져들었다.
채권단의 긴급 수혈로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으나, 1분기 영업이익이 폭감하면서 '헐값 매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