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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김수현, 취임 2년만에 스스로 레임덕 고백"

"김수현-이인영, 핵심 인물 두 사람이 文정부 무능 고백한 것"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비판한 데 대해 "취임 2주년 만에 레임덕에 빠진 걸 스스로 밝힌 게 됐다"고 힐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여당의 핵심 인물 두 사람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여당의 무능을 고백하는 것이 돼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스로 레임덕을 고백한 청와대와 여당은 이제 소통과 협치만이 국정을 이끌 유일한 방법이란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100번 양보해 두 사람의 대화 내용처럼 관료들에게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청와대와 여당이 얼마나 무능하면 2주년을 맞은 정부에서 이런 상황을 맞았나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아가 "가장 큰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무능이 지금 상황을 초래한 건데 오히려 관료와 공무원 탓을 하고 있단 것"이라며 "국내 상황 어느 하나도 문 정부에 호의적인 게 없지만 문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은 국민과 야당 목소리를 우선하기보다 자기들 편이나 자신들 목소리부터 우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기들 생각에만 빠져 있다"고 비난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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