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오신환을 사보임? 그건 사람이 할 수 없는 일"
"사보임 절대 않겠다는 약속하고 표결했다"
유승민계인 이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이 그 절대로 사보임 않겠다는 걸 약속해야만 표결에 들어가겠다고 수없이 논의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다 약속하고 표결에 들어갔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신환 의원 반대 의견이, 처음부터 이분은 반대였기 때문에 본인들이 여태까지 주장해온 반대, 심지어 수많은 언론 인터뷰나 등등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의원들이 그 입장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저희들이 혹시 이런 결과가 올까 봐 수없이 당 지도부에게 표결에 들어가기 전에 '이건 당론 아니다, 강제할 수 없다' 그래서 '본인들 결정에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사보임 절대 없다' 이 약속을 수없이 받고 표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제-공수처법 패스트트랙이 1표차로 추인된 데 대해서도 "아주 묘한 꼼수다. 당론은 아니지만 그래도 당이 추인을 할지 말지 결정은 해야 되는 거니까 당의 결정을 다수결로 정하겠다. 이런 꼼수"라며 "당론도 당헌 54조를 보면 당론도 재적 의원 3분의 2라는 아주 굉장히 엄격한 요건을 충족시켜서 결정되는 심지어 당론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소신이나 양심 등등의 이유로 당론을 따르지 아니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당론 결정 과정도 따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제로 이건 당론도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의원에게도 강제할 수 없다. 이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당론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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