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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우즈벡,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FTA 타당성 연구 등 총 7건 MOU 체결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가진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나는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FTA 체결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으며,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활용한 협력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양 정상은 양국이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에너지·플랜트 분야 프로젝트가 호혜적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평가하며,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 보건·의료, 과학기술, 공공행정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들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소중한 인적자산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오는 20일 개관하는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에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종료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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