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6일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5년 전 세워진 '역대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으로 장을 마쳤다.

종전의 최장 기록은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진 13거래일 연속 상승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3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원, 54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미중무역전쟁 타결을 기정사실화하는 외국인은 최근 13거래일 중 12거래일에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 이 기간 순매수 금액이 약 2조5천억원에 달했다.

반면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0.23%) 내린 765.02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135.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