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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금주 중 추경 규모-방향 밝히겠다"

"생활SOC 3개년 계획은 4대강 토건과 달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이번주 내로 당정협의를 통해서 민주당의 추경 방향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인 만큼 조만간 대략적인 추경 규모와 방향을 국민들에게 보고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정은 당초 오는 25일께 추경안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이를 앞당기기로 한 셈.

그는 "다행히 우리나라는 GDP 대비 재정흑자 비율이 2.75%로 스위스 0.33%, 호주 -0.2%에 비해 높아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민주당과 정부는 국제기구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추경을 통한 적극적 확장적 재정운영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고용위기지역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년간 생활밀착형 SOC사업에 48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선 "이번 사업으로 최대 23만개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된다"며 "경제적 효과가 전무했던 4대강 등 대규모 토건사업에 무분별하게 재정을 퍼부은 과거와 달리 생활SOC의 경우 내수, 고용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토건과는 맥을 달리함을 강조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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