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미선 중대 흠결 없다. 좋은 후보"
홍영표 "한국당 언제까지 이런 식의 정치공세할 거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문가들도 논란이 된 주식거래에서 위법성이 없음을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자는 국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노동법과 관련해 아주 전문적인 식견과 좋은 판결을 낸 후보자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오늘은 이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하는데 아무리 야당이지만 언제까지 이런 식의 정치공세를 할 지 안타깝다"고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자는 결격사유보다 임명사유가 더 많다. 노동과 인권에 대한 깊은 통찰과 판결만 봐도 그렇다"며 "한국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와 정권 흠집내기를 당장 그만두고 대신 두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법에 정해진대로 오늘 중에 채택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최고위원 역시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는 위법이라 할 만한 문제가 아직 드러난 게 없고 이미 보유주식도 전량 처분이 이뤄진 상태"라고 거들었고, 이수진 최고위원도 "이 후보자는 매우 희귀하게 노동법을 전공한 소탈한 여성으로, 이런 분들이 사회의 다양성을 대변해 역할을 해준다면 좀더 민주적 절차가 강조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분명한 힘이 될 것"이라고 지원사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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