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지원 "北 아직 특사 받아들일 준비 안 돼 있어"

"우리도 약속 못 지켰으니 김정은의 '섭섭함' 이해해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아직까지 북한이 우리 특사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며 대북특사 조기 파견론에 제동을 걸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지금 현재 북한이 체제 정비를 엊그제 끝냈지 않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 대표, 이렇게 되고 최룡해 (등) 전부 다 끝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우리 특사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다"면서도 "북한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한테 그런 섭섭한 발언을 하는 걸 보면 또 미국한테도 하자고 하면서도 그런 한 자락을 까는 거면 지금은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그런다고 포기할 게 아니라 계속 물밑 접촉을 해서 특사 교환을 하고 빠른 시일 내에 남북 정상 회담이 될 것"이라며 "그래서 격을 높이면 이낙연 총리도 좋고, 그래도 역시 북한 관계를 제일 잘 아는. 또 북한이 좀 지도자들이 낯을 가리니까 정의용, 서훈 이분들이 하는 것이 적극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 말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낸 데 대해선 "우리가 북한의 입장을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을 이해해 주는 것이 좋다"며 "우리가 사실 약속 못 지킨 것도 있잖나"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자기가 주식을 즉각 매각하고 남편도 매각하겠다는 각서 비슷한 것을 발표했기 때문에 저는 그 진정성을 믿는다"며 "무엇보다도 헌법 재판소의 다양화, 즉 다시 말해서 40대 여성, 지방대학 출신도 좀 하는 게 좋겠다"며 임명에 힘을 실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여론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왜냐하면 남편 오충진 변호사가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자다가 봉창 때리는 식이죠, 무슨 공개 토론을 하자, TV 토론을 하자. 이런 것은 좀 쌩뚱맞은 일이고 왜 그런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오 변호사를 힐난했다.
정진형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1 0
    중국-러시아 세계초강대국 국경선이있고

    미군이 주둔하고있는 한반도의 평화체제는..
    단지 북미간의 문제가 아니며..15000개의 핵탄두를
    운용하는 전세계 냉전체제의 종식을..
    일본이 경기침체를 벗어나기위해 핵탄두 6000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수출하려고 방해하는 상황이므로..
    일본과 한국친일매국집단의 속셈을 반드시 막아야한다..
    일본의 아바타는 볼턴과 펜스고..나씨는 그냥 아베 대변인..

  • 1 0
    2016년 핵탄두-스웨덴 추정자료

    러시아 7,290
    미국 7,000
    프랑스 300
    중국 260
    영국 215
    파키스탄 110-130
    인도 100-120
    이스라엘 80(비공식)
    북한 10
    총계 15,395
    https://www.yna.co.kr/view/GYH20160613001900044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 0 0
    자한당 나원내대표가 일본을 돕는이유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84027.html?_fr=mt2
    트럼프대통령이 북한이 중단을 요구해온
    한미군사훈련을 포기했다고 밝힌이유는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했으므로
    한미군사훈련에 필요한 장비수리나 군수품조달하는
    일본의 특수가 끝났다는것도 있지만
    일본이 보유한 핵탄두 6천개분량의 플루토늄수출때문..

  • 0 0
    일본 플루토늄 추출권한 30년 연장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853328.html
    일본은
    2016년 말 현재까지 46.9t (일본국내 9.8t 해외 37.1t)에 달하는
    플루토늄을 추출해 보관하는 중이다. 핵탄두 하나를 만드는 데
    8㎏의 플루토늄이 쓰인다고 단순 계산할 때 약 6000발분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 1 0
    백미도사

    박대감 당신도 이제 그나이 됬으면 사대근성 좀 버리고 민족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해야 되지 않겠나..?

  • 0 0
    류촉새

    미제상전 허락받으러 쪼르르 달려가는 문어벙이놈하고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ㅉㅉㅉ
    정은이가 문어벙이놈 더이상 볼 일이 없다는데 500원건다네 ㅎㅎㅎ
    제정신이 아닌 얼뜨기반푼이 자칭중재자쪼다 문어벙이 ㅎㅎㅎ

  • 0 0
    경박한 주둥이

    코흘리개만도 못한자

  • 1 0
    대북특사

    당신은 아니야

  • 0 1
    북은 비핵화 안한다하고

    미국은 리비아식으로 항복하라하는데 북미회담은 이제 없는거지
    무슨 준비가 되고 안되고가 있는겨 ?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