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4·3 보선 사전투표율 14.71%, 역대 최고
각당 지도부 상주하며 조직 총동원해 사전투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30일 이틀간 두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 결과 평균 투표율이 14.71%로 최종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창원성산은 14.53%, 통영·고성은 15.08%였다.
이는 지난 2013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된 5차례의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치러진 2017년 4·12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5.9%였다.
이처럼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로 나타난 것은 각당 수뇌부가 상주하다시피 하며 총력 지원 유세를 펴고 조직을 총동원해 사전투표에 적극 응하도록 했기 때문으로 풀이돼, 높은 사전투표가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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