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부 인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복귀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본연의 기능 계속 수행할 것"
통일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8시 10분경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들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하여 근무중에 있다"며 "이에 따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오늘 오전에 남북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현재 북측 연락대표 등 4~5명 정도의 실무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북측 소장 대리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평소 10여명이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복귀하면서 "오늘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 22일 일방적 철수를 통보할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 명확한 복귀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그러면서 우리측에 "공동연락사무소가 북남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 복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 운영될 것이며, 향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본연의 기능을 계속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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