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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문제의 포항 지열발전은 MB때 시작된 것"

조정식 "文정부의 에너지 전환, 지열발전과는 무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지열발전소가 포항 지진을 촉발시켰다는 정부조사연구단 발표와 관련, "문제가 된 지열발전사업은 이명박 정부때인 2010년 말부터 시작됐다"며 MB 책임론을 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주먹구구식 사업을 진행한 결과 1천300명 이재민과 3천억원 넘는 재산피해, 사상 초유의 수능시험 연기까지 초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어떻게 이같은 엉터리 사업이 가능했는지 엄정히 조사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포항시민들은 우리가 실험 대상이었냐고 분노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경제성과 지진가능성에 대한 사전 검토 없이 수백억 예산이 투입된 결정과정과 배경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또한 사업성도 불투명한 사업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포스코, 한국수력원자력 등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동원된 점도 파헤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이번 사건은 지난 보수정권의 무능과 부실이 부른 참사일 뿐 현 정부가 추진하고있는 에너지 정책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정책 전환은 태양광, 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이지 지열발전과 무관하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선을 그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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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자항당

    자항당 공천노리냐

    쥐새끼가 싸지른 거 맞지 뭘

    아닌데 책임론 편다는 식으로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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