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경찰 출석 "죄송하다"...경찰 유착 질문엔 '모르쇠'
성관계 동영상 유포에만 "죄송하다"며 시인
최종훈은 이날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면서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의 단톡방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돈을 써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됐으며, 그후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등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과의 유착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그러나 '경찰에 보도를 막아달라고 청탁했나', '단톡방 참여자였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에게 음주운전 보도 무마를 직접 부탁했나'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경찰관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성관계 동영상 유포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만 "죄송하다"며 사실상 동영상 유포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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