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돈 찍어내는 조폐제조창 만들고 싶다"
"나도 70년을 시장해야겠다"
박 시장은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내 복지기관 운영자 대상 조찬강연에서 "복지는 공동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다. 고통받고 고독하고 힘들게 사는 모든 사람에게 투자하고 싶다"며 이같이 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오스트리아 빈의 공공주택 보급률이 40%에 이르는 이유는 사회주의당 출신 정치인이 70년간 시장을 했기 때문"이라며 "나도 결심했다. 나도 70년을 시장을 해야겠다"고 농을 하기도 했다.
그는 주거 취약 계층이 주로 사는 쪽방촌이나 고시원을 서울시가 매입하거나 통째로 빌려 수리를 거친 뒤 같은 가격에 다시 임대로 주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지부진한 '제로페이'에 대해서는 "동네에 가서 일부로라도 제로페이 되느냐고 하루에 2∼3곳을 물어보고, 제로페이 되는 집에서만 써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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