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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의 실험이 없는 한 서두를 게 없다"

하노이 회담서 '빅딜'보다는 '스몰딜' 가능성 연일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실험이 없는 한 나는 서두를 게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서두를 게 없다. (핵·미사일) 실험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속도에 대해 서두를 게 없다. 우리는 단지 실험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던 말의 되풀이로,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빅딜'보다는 '스몰딜' 가능성이 높은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대목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방북한 비건 특별대표로부터 북미간에 현격한 시각차가 존재한다는 협상결과를 보고 받고 발표를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스몰딜'을 점치는 외신 보도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가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나는 긴급한 시간표는 갖고 있지 않다"며 거듭 속도 조절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두를 게 없다'는 표현을 5번이나 썼다.

그는 "그것(2차 정상회담)으로부터 많은 것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희망한다. 궁극적으로는 비핵화"라면서도 "나는 특별히 서두를 게 없다. 제재들은 유지되고 있으며, 관계는 매우 강하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났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이 반대편 쪽에서 그것(북한 비핵화)이 매우 빨리 진행되기를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매체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않느냐. 속도, 속도, 속도'라고 말하고 싶어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정말이지 서두를 게 없다. 서두를 게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에서) 실험이 있다면 그건 또 다른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실험이 없어 왔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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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4 2
    확실한것 한가지는..

    남북미 평화체제가..
    뒤로갈수 없다는것..
    그외는 노래후렴부..

  • 1 2
    대선 때까지 끌어라

    총선 넘어 대선 때까지 미북협상 군불 이어가라
    민주당 30년 집권 간다

  • 1 0
    111

    1917년 적성국교역법에 따르면,

    유사시에 미 대통령은 국제 거래를 포함한 미국의 모든 재정 거래를 규제할 수 있습니다.

    주로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들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하여 적용된다고 합니다.-
    -
    도널드트럼프와 미국무부가 북한에대해 경제제재를 하려면
    북한이 친미국 이되는 북미군사동맹뿐이지

  • 2 2
    협상의 꼼수다

    슬슬 애태워 지들 맘대로 지랄하고 싶은거지.
    트럼프새끼가.

  • 2 1
    역설의정치

    나한테는 "나 지금 졸라 급해. 재선해야 한단 말야"

    이렇게 들린다......

  • 2 0
    래둑토

    머저리 트럼프가 철들었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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