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도 "전대, 27일 예정대로 치러야"
"미북정상회담 결과 나오기 전에 치러야", 전대 파국 예고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하나도 해결된 게 없는 상황에 우리가 기민하게 대처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이상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결과와 관계없이 회담을 성공적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정부는 핵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없이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관용 당 선관위원장이 당권주자 6명의 전대 연기 주장을 "난동"이라고 원색비난하며 전대 강행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김병준 위원장도 전대 강행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 전대는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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