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 기사 "여자분 내리는 것 봤다" vs 손석희 "내린 사람 없다"
SBS-채널A, 견인차 기사-손석희 녹음파일 공개
SBS가 30일 손석희 JTBC 사장과 접촉사고 피해자인 견인차 운전사간 최근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SBS <8뉴스>는 이날 "저희 취재진이 손석희 사장과 접촉 사고 당사자가 통화한 내용을 입수했다. 이 통화는 손석희 사장 관련 의혹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주 수요일에 이뤄진 것"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내용과 달리 이 통화는 직접 사고 당사자끼리 나눈 대화여서 가장 사실에 근접한 내용이라고 봤고, 또 접촉 사고 피해자의 주장인 만큼 여러분께 전해드리기로 결정했다"며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4월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낸 손 사장은 1년 반이 훌쩍 지난 지난 23일 오후 피해자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 폭행 논란 보도 하루 전이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손 사장은 A 씨에게 간단히 안부를 물은 뒤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저한테 협박을 해 가지고… 그런 사실이 없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우리 저기 손 사장님께서 아니다라고 그러시면 제가 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거는 봤거든요"라고 말했다.
봤다, 아니다, 몇 차례 말이 오간 끝에 A씨가 잘못 봤을 수도 있지만 자신은 그렇게 봤다고 하자 손 사장이 경고성 발언을 했다.
손 사장은 "이거 정확하게 말씀 안 해주시면 나중에 제가 이 친구(김웅 기자)를 고소하게 되면 아마 같이 피해를 입으세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A씨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미 그 자리에서 그분은 내렸고"라고 말했고, 이에 손 사장은 "아니, 내린 사람이 없어요. 정말로 없어요"라고 부인했다.
입장 차가 있는 만큼 손 사장 측 설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고 SBS는 덧붙였다.
SBS는 손 사장과 견인차 기사간 전화 녹취 전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A씨는 <채널A>에도 동일한 녹음파일을 공개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어 파장이 커지는 양상이다.
SBS <8뉴스>는 이날 "저희 취재진이 손석희 사장과 접촉 사고 당사자가 통화한 내용을 입수했다. 이 통화는 손석희 사장 관련 의혹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주 수요일에 이뤄진 것"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내용과 달리 이 통화는 직접 사고 당사자끼리 나눈 대화여서 가장 사실에 근접한 내용이라고 봤고, 또 접촉 사고 피해자의 주장인 만큼 여러분께 전해드리기로 결정했다"며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4월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낸 손 사장은 1년 반이 훌쩍 지난 지난 23일 오후 피해자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 폭행 논란 보도 하루 전이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손 사장은 A 씨에게 간단히 안부를 물은 뒤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저한테 협박을 해 가지고… 그런 사실이 없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우리 저기 손 사장님께서 아니다라고 그러시면 제가 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거는 봤거든요"라고 말했다.
봤다, 아니다, 몇 차례 말이 오간 끝에 A씨가 잘못 봤을 수도 있지만 자신은 그렇게 봤다고 하자 손 사장이 경고성 발언을 했다.
손 사장은 "이거 정확하게 말씀 안 해주시면 나중에 제가 이 친구(김웅 기자)를 고소하게 되면 아마 같이 피해를 입으세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A씨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미 그 자리에서 그분은 내렸고"라고 말했고, 이에 손 사장은 "아니, 내린 사람이 없어요. 정말로 없어요"라고 부인했다.
입장 차가 있는 만큼 손 사장 측 설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고 SBS는 덧붙였다.
SBS는 손 사장과 견인차 기사간 전화 녹취 전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A씨는 <채널A>에도 동일한 녹음파일을 공개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어 파장이 커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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