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0일 수출 14.6%↓…반도체 28.8%↓
1월 수출도 두달연속 적자 우려, 산자부 긴급대책회의
반도체 수출이 급속한 조정을 받으면서 새해 첫 달부터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은 25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6% 줄었다.
반도체가 가격 급락의 여파로 28.8% 감소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는 앞서 1∼10일 수출은 7.5% 감소, 반도체는 27.2% 감소했던 것보다 악화된 것이다.
반도체 외에 중국수출 의존도가 높은 석유제품(-24.0%), 선박(-40.5%)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29.0%), 무선통신기기(8.1%), 자동차 부품(0.2%)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6.9%), EU(유럽연합·4.0%), 싱가포르(2.7%) 등은 늘었지만 중국(-22.5%), 베트남(-15.1%), 일본(-9.0%) 등은 줄었다.
이에 따라 1월 수출도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월 수출이 감소로 확정되면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으로 두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62.5%) 등이 줄면서 9.5% 줄어든 2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에 비상이 걸리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산업부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급까지 참여하는 수출전략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은 25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6% 줄었다.
반도체가 가격 급락의 여파로 28.8% 감소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는 앞서 1∼10일 수출은 7.5% 감소, 반도체는 27.2% 감소했던 것보다 악화된 것이다.
반도체 외에 중국수출 의존도가 높은 석유제품(-24.0%), 선박(-40.5%)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29.0%), 무선통신기기(8.1%), 자동차 부품(0.2%)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6.9%), EU(유럽연합·4.0%), 싱가포르(2.7%) 등은 늘었지만 중국(-22.5%), 베트남(-15.1%), 일본(-9.0%) 등은 줄었다.
이에 따라 1월 수출도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월 수출이 감소로 확정되면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으로 두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62.5%) 등이 줄면서 9.5% 줄어든 2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에 비상이 걸리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산업부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급까지 참여하는 수출전략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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