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김영철, 금주 워싱턴 방문.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2차 북미정상회담 급류 탈듯. 내달 베트남 개최 가능성 유력
CNN은 북미가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 친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세부 내용이 조율되는 가운데 전달됐다고 전했다.
CNN은 또한 같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빠르면 이번주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는 16∼17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이 기간중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고위급 실무회담이 열리며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가 결정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할 경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이 사상최장의 셧다운 상태여서, 다소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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