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2월 중순 베트남서 만나자 제안"
<요미우리> "북한은 아직 답변하지 않으나 성사 가능성"
<요미우리>는 이날 한미일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요미우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도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베트남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이 그 대가로 제공할 '상응조치'를 두고 접점을 찾을지가 초점이라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 핵 리스트 신고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의 상호 불신 상황에서 북한이 완전한 신고를 하는 것은 어렵다"며 "북미 간 협상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