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년 5개월래 최대 낙폭
9주 연속 하락하며 낙폭 키워가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0%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0.09%)보다 0.01%포인트 더 떨어진 수치이자, 2013년 8월 셋째 주(-0.10%) 이래 5년 5개월래 최대 낙폭이다.
보합세를 보인 영등포구와 금천구를 제외한 23개 구에서 모두 하락했다.
강남 11개 구는 강남 4구와 양천·강서구의 지속적 하락으로 전주보다 -0.12%에서 -0.13%로 낙폭을 키웠고,강북 14개 구도 -0.06%에서 -0.07%로 커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보다 0.08%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월 14일 기준 조사 때 0.11% 하락한 이후 약 6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수도권은 전주와 동일하게 -0.06%를 기록했고 지방은 -0.08%에서 -0.09%로 낙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대전(0.11%), 전남(0.03%), 광주(0.02%)는 상승한 반면, 경남(-0.23%), 울산(-0.21%), 충북(-0.21%), 강원(-0.18%), 경북(-0.15%), 제주(-0.14%), 충남(-0.1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9%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값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0.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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