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北매체 "과분할 만큼 아량 베풀어…이젠 미국이 행동해야"

"우리의 성의 있는 노력에 미국이 상응조치로 화답해야"

북미가 2차 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의 선전 매체가 미국을 비난하며 상응 조치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메아리는 7일 개인 필명의 글에서 "우리 공화국은 과분할 만큼 미국에 선의와 아량을 베풀었다"며 "이제는 미국이 행동할 차례이니 공화국의 성의 있는 노력에 미국이 상응 조치로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대적인 과거를 안고 있는 나라일수록 호상(상호)성 원칙을 구현하는 것이 새로운 관계수립의 필수적 조건"이라며 "미국이 초보적인 세상 이치도 모르고 막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북미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미국의 이러한 태도 때문이라며 "한쪽에서는 성의를 다하였는데 상대방이 아무런 보답도 없이 냉랭한 반응만 보인다면 누구든 감정이 상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또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에 담긴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며 "계속 제재압박의 녹슨 창을 휘두르며 우리의 인내심을 한계로 몰아간다면 부득불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양국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북미 양측이 2차 정상회담을 논의 중인 가운데 미국의 상응조치를 강조한 북한 매체의 글은 협상을 앞두고 자신들의 요구를 분명히 해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북쪽동포들은 결단해라 ~

    미국새끼들하고는 말로해선안되고 종이위에 글로써서남기는
    어떤형태의 조약이나협정문은 아무런효과도없고 할필요가없다
    전 지구인류가 멸종이된다해도 미국새끼들한테는 무지막지하게강력한
    극강의 핵무기로 무자비하게 싹 쓸이해치우는게 유일한방법이다

  • 0 0
    뻔하지

    필요할때 갖고 놀다가 원래대로 놔두고 끝날것.

  • 1 0
    만세대장부

    오래전에 소설단에서 봉우권태훈옹이 예언했던대로 미국은 북한의 평화탄(이엠피탄)을 처맞고 항복하는걸로

  • 5 1
    성의 엔 뒤통수로 답하는 양키

    양키는 북의 성의에 성의로 절대로 답하지 않는다.
    선비핵화후 제재완화만 앵무새같이 떠들어 댈뿐이다.
    어벙이도 양키쫄따구답게 같은 목소리 낼것이고....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