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이해찬 의원실 점거. "쌀값 24만원 보장하라"
2시간 농성후 후일 면담 약속받고 해산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 20여명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이 대표의 의원 사무실 안팎에서 쌀 목표가격을 80㎏ 기준 24만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며 2시간가량 농성을 벌였다.
농민들은 '밥 한 공기 300원 보장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이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이 대표는 점거 당시 외부에 있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는 2018년산부터 적용되는 쌀 목표가격을 19만6천원으로 결정, 농민들이 대선 공약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의원실에 들렀다가 점거 상황을 보고 농민들과 별다른 대화 없이 자리를 떴다.
이후 이해식 대변인과 김성환 비서실장, 김현권 의원 등이 조만간 정식으로 이 대표와의 면담 일정을 잡아주겠다고 약속, 오후 7시께 농민들은 농성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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