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당선축하금' 수사 본격화. 신상훈 소환
라응찬-이백순도 조만간 소환
검찰이 11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소환, 세칭 'MB 당선축하금' 재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노만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신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MB 당선축하금' 의혹은 2008년 대선 직후 이백순 전 행장이 라응찬 전 회장의 지시로 비자금 3억원을 이명박 대통령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남산에서 이상득 의원의 측근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이 의혹은 MB정권 시절인 2010년 신한금융그룹 경영권을 놓고 라 전 회장 및 이 전 행장 측과 신 전 사장 측이 갈려 고소·고발이 이어진 '신한 사태' 수사 과정에서 불거졌으나 흐지부지됐다.
이에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010년과 2012년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검찰이 뇌물 혐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정황을 파악하고도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14일 검찰에 이 사건을 엄정하게 재수사하라고 권고했다.
검찰은 신 전 사장 소환에 이어 라응찬 전 회장, 이백순 전 행장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노만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신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MB 당선축하금' 의혹은 2008년 대선 직후 이백순 전 행장이 라응찬 전 회장의 지시로 비자금 3억원을 이명박 대통령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남산에서 이상득 의원의 측근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이 의혹은 MB정권 시절인 2010년 신한금융그룹 경영권을 놓고 라 전 회장 및 이 전 행장 측과 신 전 사장 측이 갈려 고소·고발이 이어진 '신한 사태' 수사 과정에서 불거졌으나 흐지부지됐다.
이에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010년과 2012년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검찰이 뇌물 혐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정황을 파악하고도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14일 검찰에 이 사건을 엄정하게 재수사하라고 권고했다.
검찰은 신 전 사장 소환에 이어 라응찬 전 회장, 이백순 전 행장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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