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제재 여부 떠나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돼야"
현정은 "올해는 어렵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의 재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북측의 대접에 대해 "북측에서의 준비는 완벽했고 대접은 융숭했습니다"라며 "최선을 다 해 영접했습니다"라며 북측 환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내년 초 방문단이 아니라 관광객으로 민족의 명산 금강산 방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거듭 금강산관광 재개 의지를 밝혔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도 이날 오후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미국에서 (대북)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경협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개척한 현대는 앞으로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롭고 새로운 미래에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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