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결정적 증거 없다" vs 이정렬 "우연 겹치면 필연"
경찰 수사결과 놓고 정면 충돌
이재명 경기지사측은 19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라며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결론을 정해 놓고 그 결론에 유리한 내용만 짜맞춘 일종의 발췌 기소"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 변호를 맡은 나승철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수사 결과라는 것도 사실 잘 뜯어보면 정황 증거밖에 없고 그리고 그 정황에 기초한 추론에 불과하고 결정적인 것이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계정주가 확인 안 된 상태에서 정황 증거로 판단을 했다? 그건 결국에는 증거가 없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며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의 기본도 제대로 지금 안 지켜지고 있는 그런 수사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김혜경 여사님과 비슷한 정보도 물론 있었다. 그렇지만 아닌 정보도 충분히 있었다"며 "그렇다면 이 두 가지를 공평하게 취급해야 되는데 경찰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모두 제외해버리고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는 부부만 취사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혜경씨를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법원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는 법언이 있다. '우연은 한두 가지 벌어질 수 있다. 그런데 우연이 겹치면 그건 필연'"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걸 뭘 7개월이나 끌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혹시 저희가 제출했던 증거 이외에도 다른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닌지 그건 저희가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것이 아니고 저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결과 낸 것이라면 이 중간에 혹시 직무유기 행위가 있었던 게 아닌지 내지는, 누군가가 수사를 고의로 방해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수사 기간이 길었다"며 늑장수사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 지사의 '정치탄압' 주장에 대해선 "처음에 이재명 지사님이나 김혜경 여사님 측에서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해결을 하고 수사를 덮으려고 짜맞추기 수사를 해서 불기소 쪽으로 가려고 했다는 그런 여러 가지 제보를 받았다"면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그래서 그런 시도를 했다가 그게 무산되고 나니까 오히려 자기들이 했던 걸 자백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 변호를 맡은 나승철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수사 결과라는 것도 사실 잘 뜯어보면 정황 증거밖에 없고 그리고 그 정황에 기초한 추론에 불과하고 결정적인 것이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계정주가 확인 안 된 상태에서 정황 증거로 판단을 했다? 그건 결국에는 증거가 없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며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의 기본도 제대로 지금 안 지켜지고 있는 그런 수사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김혜경 여사님과 비슷한 정보도 물론 있었다. 그렇지만 아닌 정보도 충분히 있었다"며 "그렇다면 이 두 가지를 공평하게 취급해야 되는데 경찰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모두 제외해버리고 일치하는 것으로 보이는 부부만 취사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혜경씨를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법원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는 법언이 있다. '우연은 한두 가지 벌어질 수 있다. 그런데 우연이 겹치면 그건 필연'"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걸 뭘 7개월이나 끌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혹시 저희가 제출했던 증거 이외에도 다른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닌지 그건 저희가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것이 아니고 저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결과 낸 것이라면 이 중간에 혹시 직무유기 행위가 있었던 게 아닌지 내지는, 누군가가 수사를 고의로 방해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수사 기간이 길었다"며 늑장수사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 지사의 '정치탄압' 주장에 대해선 "처음에 이재명 지사님이나 김혜경 여사님 측에서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해결을 하고 수사를 덮으려고 짜맞추기 수사를 해서 불기소 쪽으로 가려고 했다는 그런 여러 가지 제보를 받았다"면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그래서 그런 시도를 했다가 그게 무산되고 나니까 오히려 자기들이 했던 걸 자백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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