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 대승적 결단 내려라"
"민주노총도 적극 협력해주길"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노총과 광주광역시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정관계의 정립을 보여줬다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현대자동차 역시 ‘양보와 타협으로 일궈낸 상생의 일자리 모델’의 한 획을 긋기 위해 대승적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거듭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저지 입장을 밝힌 민주노총에 대해서도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을 골자로 하는 ‘광주형 일자리의 4대 원칙’이 노·정합의를 통해 이미 정립된 만큼,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함께 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투자유치추진단은 합의 결과를 바탕으로 15일까지 현대차와의 막판 협상에 들어갔으나 현대차노조는 물론 기아차노조까지 총파업을 경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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