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사퇴 안한다. 내년 2월 전대 그대로"
"태극기부대도 한 그룻에 담으면 그릇 깨질 것"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나가라는 이야기는 제가 비대위원장 들어서는 순간부터 (있었다.) 어제 서셨던 분들 중에 몇 분은 비대위 자체 구성을 반대하신 분들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 나가라는 이야기하고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기 전당대회 요구에 대해 "조기 전대를 치러봐야 40~50일 여유가 있어야 된다. 그 두 달을 이때까지 그렇게 참아오셨는데 못 지켜보겠나"라고 반문한 뒤, "이제 마무리 단계이고 결정된 것을 다 집행하는 단계인데 집행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냐. 그래서 그대로 가는 것"이라며 예정대로 내년 2월 전대를 치를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친박진영의 태극기부대 통합론에 대해서도 "한 그릇에 다 담으려고 그러지 말자라는 게 제 생각"이라며 "서로가 지금 의견이 다른데 그리고 서로 좀 다툼도 있고 그런데 그걸 한 그릇에 다 담아서 그 그릇이 깨지지 성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 안으로 다 불러들일 이유가 없다"며 "밖에 존재하고 계시되 우리가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비판을 하고 있는 이런 일에 있어서는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서 같이 가는 길을 가야지 이것을 한곳에 다 담기 위해서 과거 이야기를 계속... 그럴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