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판에 싸이코패스 참 많아졌다"
"거물을 씹으면 자기도 거물이 된다고 착각"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자기가 계파 보스로 모시던 주군을 등 뒤에서 칼을 꽂고 그것을 개혁으로 포장하는 사람, 바람 앞에 수양버들 처럼 시류에 따라 흔들리면서 카멜레온처럼 보호색을 바꾸어 정치생명을 연명하려는 사람, 5분마다 생각이 바뀌어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 거물을 씹으면 자기도 거물이 된다고 착각하면서 주야 장창 거짓 논리로 거물을 흠집내는 것으로 언론에 한 줄 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가발 쓰고 춤추고 흔들며 사드 괴담을 퍼트리고도 단 한번도 잘못 했다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가짜뉴스 단속 하자고 앞장 서는 사람, 어느 계파가 그들 세상일 때는 누릴 것 다 누리고 그 계파가 몰락하니 이제 와서 자기는 중립이라고 떠드는 사람, 나라가 어떻게 되든 말든 당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 자신이 국회의원 한번 더 하는 데 인생의 목표가 있는 사람"이라고 열거한 뒤 "이런 사람들이 여야에 널리 퍼져 있어 여의도 정치판이 혼탁해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는 국민 여러분들이 나서서 이런 사람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리해 주셔야 여의도 정치가 바로 섭니다"라며 총선 심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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