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
靑 "오늘 오후 조명래-노형욱 임명장 수여"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조명래 환경부 장관,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국회가 지난 달 29일 조 후보자의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및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을 이유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자진사퇴 및 지명철회를 촉구하자 하루 뒤인 30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국회에 재송부하며 사실상 임명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청문보고서 재지정 날짜는 8일까지였다.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현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장관급 인사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이어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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